개척을 하고 나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교회에 새벽예배가 있나요?"
단 한 명의 성도가 없었을 때라 새벽예배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 때 찾아온 전화였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당연히 드린다고 대답했고 그 다음 날부터 새벽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한 새벽예배였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하신 분이 오실까 기다렸지만 오랜시간이 지나도록 예배실에는 저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었습니다.
허탈한 마음에 혼자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마음을 울리셨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기도로 교회를 세워가라고 전화를 통해 이끌어 주신 것이구나!"
섭섭한 마음이 감사로 바뀌는데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혼자라도 기도할 수 있는 것이 감사였고
기도로 교회를 세워 갈 수 있는 것이 감사였습니다.
그 때 부터 매일 새벽예배를 드렸고 지금과 같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추수감사주일을 기다리며 감사일기를 씁니다.
매일 한 줄, 짧은 일기가 익숙한 것들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할 것입니다.
속상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알게 할 것입니다.
감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새로운 감사를 불러 올 것입니다.
매서운 바람과 추운 날씨로 감사의 마음도 얼어붙을 수 있는 11월이지만
감사함으로 따뜻하게 살아냅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9 | 12월이 되었습니다. | 이대익목사 | 2021.12.01 | 121 |
148 | 20180211_목회칼럼_평창올림픽 | 관리자 | 2018.08.09 | 171 |
147 | 20180214_목회칼럼_가정예배를 드리며 | 관리자 | 2018.08.09 | 274 |
146 | 20180218_목회칼럼_설을 보내며 | 관리자 | 2018.08.09 | 213 |
145 | 20180305_목회칼럼_소중한 만남 | 관리자 | 2018.08.09 | 207 |
144 | 20180805_목회칼럼_창립감사예배를 준비하며 | 관리자 | 2018.08.09 | 216 |
143 | 20180812_본질을 지킵시다 | 관리자 | 2018.08.11 | 179 |
142 | 20180819_준비하는 교회 | 이대익목사 | 2018.08.18 | 181 |
141 | 20180826_태풍이 불어왔습니다. | 이대익목사 | 2018.08.25 | 198 |
140 | 20180902_생명력있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2 | 이대익목사 | 2018.08.31 | 206 |
139 | 20180909_정답보다 이해를 2 | 이대익목사 | 2018.09.08 | 215 |
138 | 20180916_아이와 어른 | 이대익목사 | 2018.09.15 | 185 |
137 | 20180923_명절입니다 | 이대익목사 | 2018.09.21 | 196 |
136 | 20180930_변화의 계절입니다 | 이대익목사 | 2018.09.29 | 183 |
135 | 20181007_복음은 사람을 타고 | 이대익목사 | 2018.10.06 | 201 |
134 | 20181014_광부와 아내 | 이대익목사 | 2018.10.13 | 197 |
133 | 20181021_설문조사를 접하고 | 이대익목사 | 2018.10.20 | 216 |
132 | 20181028_우리교회 시리즈를 다시 시작하며 | 이대익목사 | 2018.10.27 | 194 |
131 | 20181104_성도들이 세운 교회 | 이대익목사 | 2018.11.03 | 200 |
130 | 20181111_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 이대익목사 | 2018.11.10 | 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