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IS LOVE

조회 수 20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지난 2월부터 우리는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하는 동안 다양한 숙제를 해야 하는데

이번 주 숙제는 기도점검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를 언제 얼마나 하는지,

기도의 내용은 무엇인지,

그리고 기도의 응답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점검하여

조금 더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저 역시 기도 점검표를 작성하면서 기도생활을 확인 중입니다.

많은 기도의 제목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가족과 교회를 위한 기도도 있고

교회를 돕는 수많은 분들을 위한 기도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주 하는 전도와 믿지 않는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간절하게 기도한 탓인지

전도하러 나가는 자리에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복음이 필요한 영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교회를 찾고 있는 성도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평소보다 사람이 없었습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지난 주보다 적은 사람들이 다닐 뿐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몇 분을 만나 교회를 소개하고 대화했지만 기대감을 채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망감이 마음을 뒤덮으려고 할 때, 누군가 말해준 기도의 의미가 떠올랐습니다.

"기도는 응답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기 위한 것이다."

 

맞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기 위한 것입니다.

내 뜻과는 다를지라도 하나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응답이 가장 선한 결과임을 신뢰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실망감은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그곳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이고 응답하시는 분이니

우리의 기도와 복음전파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눈 앞에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넓고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합시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능력을 넘어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이끌어가심을 인정하고 그 손길에 감사하며 따라가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1. No Image

    20190714_섬김,말씀,복음

    2019/07/13 by 이대익목사
    Views 192 
  2. No Image

    210109_새벽예배

    2021/01/09 by 이대익목사
    Views 192 
  3. No Image

    20180826_태풍이 불어왔습니다.

    2018/08/25 by 이대익목사
    Views 194 
  4. No Image

    20180923_명절입니다

    2018/09/21 by 이대익목사
    Views 195 
  5. No Image

    20181014_광부와 아내

    2018/10/13 by 이대익목사
    Views 196 
  6. No Image

    20181223_메리 크리스마스!!

    2018/12/22 by 이대익목사
    Views 196 
  7. No Image

    20200809_인문학과 교회

    2020/08/08 by 이대익목사
    Views 196 
  8. No Image

    20190414_고난주간을 앞두고

    2019/04/13 by 이대익목사
    Views 197 
  9. No Image

    20201018_감사의 노래

    2020/10/18 by 이대익목사
    Views 198 
  10. No Image

    20181007_복음은 사람을 타고

    2018/10/06 by 이대익목사
    Views 199 
  11. No Image

    20190915_사역을 앞두고

    2019/09/14 by 이대익목사
    Views 199 
  12. No Image

    20181104_성도들이 세운 교회

    2018/11/03 by 이대익목사
    Views 200 
  13. No Image

    20190317_실망감을 넘어서

    2019/03/16 by 이대익목사
    Views 200 
  14. No Image

    20190512_넓은 마음

    2019/05/11 by 이대익목사
    Views 200 
  15. No Image

    20190223_세미나를 다녀와서

    2019/02/28 by 이대익목사
    Views 202 
  16. No Image

    20180902_생명력있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2018/08/31 by 이대익목사
    Views 203  Replies 2
  17. No Image

    20190608_습관만들기

    2019/06/08 by 이대익목사
    Views 203 
  18. No Image

    20180305_목회칼럼_소중한 만남

    2018/08/09 by 관리자
    Views 2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