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0_모두가 만드는 교회
멈출 듯 하면서도 멈추지 않는 코로나가 계속해서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생활범위를 최소한으로 축소하며 조심스럽게 살아가다 보니
때로는 몸과 마음이 지쳐가기도 합니다.
언제 끝나게 될까 기다리면서도 끝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감사하는 점은 비해 상당히 안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완전하긴 하지만 급속도로 퍼지던 코로나가 멈추고 있으며 관리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잘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은 자랑스럽게 여길만 합니다.
문제를 만드는 것은 한 사람이 할 수 있지만 해결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코로나의 문제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어느 한 사람의 실력이 아니라
의료진과 공무원들, 그리고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쳤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위해 배려하며 힘을 모으는 이 시간은 어렵지만
우리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한 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힘을 모으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믿음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옆에 있는 성도가 귀하고 함께 사역하는 공동체가 의미 있습니다.
작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교회의 기둥을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모든 사람이 함께 자라나야 합니다.
아직은 믿음과 마음을 모으는 중이라 목회자와 같은 한 두 사람이 드러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날 수록 성도들이 드러나야 합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늘사랑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리의 믿음을 더욱 바로 세워 갑시다.
하나님께 마음을 모읍시다.
교회를 향한 책임과 사랑을 키웁시다.
여러분을 통해 교회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로 더욱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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