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9 21:27
20200920_코로나시대의 기도
조회 수 211 댓글 0
자비로우신 하나님,
불안감이 안개처럼 스멀스멀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의 평온이 깨졌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하셨지만 우리는 경계심을 품고 사람들을 대합니다.
낯선 이들은 물론이고 잘 아는 이들과의 친밀한 접촉조차 꺼립니다.
바람과 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에게
'나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하셨던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십시오.
그리고 이 불안의 풍랑이 잔잔해지게 해주십시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만물의 영장임을 자랑했던
인간의 오만과 허영심을 돌아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는 우리입니다
주님,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
그들을 치유하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
방역을 위해 그리고 감염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는 모든 주님의 종들을
지켜주십시오.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더하여 주십시오.
해골 골짜기에 불어온 생령이 하늘 군대로 일으켜 세웠던 것처럼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이 질병의 공포를 몰아내 주시고
다시금 서로가 기쁨과 평화를 나누는 일상이 회복되게 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김기석 목사 「코로나19 시대에 드리는 기도」
Who's 이대익목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9 | 20201122_확증편향 | 이대익목사 | 2020.11.21 | 209 |
88 | 20201018_감사의 노래 | 이대익목사 | 2020.10.18 | 235 |
87 | 20201004_가짜사나이 | 이대익목사 | 2020.10.04 | 216 |
» | 20200920_코로나시대의 기도 | 이대익목사 | 2020.09.19 | 211 |
85 | 20200913_코로나의 역설 | 이대익목사 | 2020.09.12 | 208 |
84 | 20200830_대표기도 | 이대익목사 | 2020.08.29 | 196 |
83 | 20200823_커피 한잔 | 이대익목사 | 2020.08.22 | 217 |
82 |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 이대익목사 | 2020.08.22 | 263 |
81 | 20200809_인문학과 교회 | 이대익목사 | 2020.08.08 | 244 |
80 | 20200719_날마다 기막힌 새벽 | 이대익목사 | 2020.07.18 | 271 |
79 | 20200712_코로나 강화 조치를 보고 | 이대익목사 | 2020.07.11 | 216 |
78 | 20200705_좋은 출발 | 이대익목사 | 2020.07.04 | 199 |
77 | 20200628_6.25를 생각하며 | 이대익목사 | 2020.06.27 | 204 |
76 | 20200524_제자훈련을 시작하며 | 이대익목사 | 2020.05.23 | 223 |
75 | 20200510_모두가 만드는 교회 | 이대익목사 | 2020.05.09 | 203 |
74 | 20200301_사순절 | 이대익목사 | 2020.02.29 | 205 |
73 | 20200223_Q.T의 7단계 | 이대익목사 | 2020.02.23 | 213 |
72 | 20190216_티타임 | 이대익목사 | 2020.02.15 | 226 |
71 | 20200209_긴 수염 할아버지 | 이대익목사 | 2020.02.08 | 213 |
70 | 20200202_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 이대익목사 | 2020.02.01 | 1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