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가장 놀라운 점은
결과를 먼저 얻고 과정을 나중에 밟는 것입니다.
깨닫는 과정을 통해 구원이라는 결과를 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은 자들이 깨닫는 과정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같은 돈이라도 노력없이 번 것과 열심히 일해서 번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자기가 번 돈이 아니면 귀한 줄 모르지만 고생해서 번 돈이라면 쓰기가 참 아깝습니다.
이렇듯 과정은 결과를 가치있게 만드는 법입니다.
우리가 받은 결과는 하나님께서 과정을 밟으셨으므로
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과정에 동참하지 않으면
받은 결과가 지닌 가치의 크기를 알지 못합니다.
구원을 통해 누릴 수 있는 감격과 기쁨을 전혀 발견할 수 없게 됩니다.
믿음의 과정을 밟는 것은 신앙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으로 살아야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자는 신앙으로 살아갑니다.
결과와 과정이 바뀐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믿음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증거할 수 있습니다.
구원이라는 결과를 누리기 위해서 과정을 밟아 나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구원의 과정이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과정에 동참하게 됩니다.
얼마나 성경을 읽어야 할까요?
누군가는 자기 나이만큼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믿음의 나이만큼은 읽어야 한다고도 합니다.
저도 동의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고 순종할 때 까지 읽어야 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그냥 꾸준히 읽자는 말입니다.
자기 나이만큼 읽지 못했다면 지금부터 시작합시다.
늘사랑교회의 공동체가 된 햇수 만큼 읽어봅시다.
차근히 읽어갈 때 우리가 받은 구원이라는 결과가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 새롭게 발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