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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마치는 하루_05일>

 

저는 38년을 앉아서 지낸 환자입니다.

38년은 우리 조상들이 광야에서 머물렀던 시간인데 오랜 기간만큼 걷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천사가 내려온다는 베데스다 연못에 들어가 치료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걷지 못하는 저에겐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걸어갈 없었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기어서라도 가고 싶었지만 먼저 들어가는 사람 때문에 근처도 가지 못하고 포기해야 했습니다.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저를 본체만체하며 지나가기 바쁜 사람들을 보면 화가나고 억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심하게 했길래 이런 고생을 해야 할까요? 연못에 들어가보는 것이 그렇게 일일까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38년의 현실이 너무 괴롭고 화가나며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좌절과 원망으로 살아가던 어느 처음 보는 사람이 제게 말을 걸었습니다. 

 

낫고 싶소?”

 

무심한 당연한 질문을 던지는 그의 눈빛을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평소 사람들이 저를 지나칠 수없이 보았던 무관심한 눈빛과는 달리 연민에 가득차 있는 눈이었습니다.

 

선생님, 연못에 들어가 치료받고 싶지만 누구도 도와 주지 않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신세한탄 하듯 말했습니다. 그러면 그가 저를 불쌍히 생각하여 연못으로 데려다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일어나서 당신의 자리를 정리하여 들고 가시오.”

 

예상 밖의 말이었습니다. 저는 단지 연못에서 치료받을 있도록 도움을 구했는데 그는 제가 이미 나은듯이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생각하는 순간 손과 발에서 전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어날 있을까?’

 

혼란 스러운 마음이 정리되고 조금씩 희망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것은 38년간 억눌렀던 좌절과 원망을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무도 관심갖지 않던 저에게 먼저 다가온 사람의 말을 의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일어섰습니다. 놀랍게도 병은 씻은듯이 사라졌고 좌절했던 과거와 원망의 기억들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저는 알지 못합니다. 제가 일은 가지 그의 말씀을 의지한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 그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가 다시 제가 말했습니다.

 

보시오. 당신이 깨끗히 나았습니다. 그러니 이상 죄를 짓지 말고 거룩하게 살아가시오.”

 

저를 변화시켜 주신 분의 이름이 바로 예수님이였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저를 고쳐 주셨으니 남은 인생도 분의 말씀을 의지하여 살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만이 저를 회복시키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예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며 그의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진정 주인으로 믿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주인되심을 믿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제자되어 살아가는 우리는 주인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1. 다음세대에 믿음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2. 가정 안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부모가 되도록

3. 주일학교와 청소년에서부터 믿음의 뿌리를 내릴 있도록

 

5일_38년된 병자_.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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