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마치는 하루(7일)
아들이 죽었다.
남편 없이 살아온 내 인생의 유일한 희망이 사라졌다.
그 모진 세월을 버티며 살아온 시간도 함께 무너져 내렸다.
살리지 못한 내가 원망스럽다.
나는 왜 이렇게 무능력한가.
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는가.
하나님은 왜 가만히 있는가.
차라리 나를 데려갈 것이지 남편도 모라자 아들까지 데려가는가!
위로하는 저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아들이 죽기 전에는 한번도 도와준적 없던 그들이었다.
난생 처음 받는 도움이 죽은 아들을 메고 가는 것이라니…
모든 것이 싫다.
사람도 싫고 사는 것도 싫다.
아들이 죽었으니 나도 이제 죽을 것이다.
“울음을 그치시오.”
누구인가, 저 목소리는.
우는 것도 못하게 하는가?
아니면 나에게 희망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
대꾸하기도 싫다. 빨리 내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말하던 남자가 아들의 관에 손을 댄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가.
아들의 시신까지 가져가려고 하는가.
내게서 뺏으려고 하는가.
정녕 내가 죽어야 하는가.
“청년아. 내가 너에게 말하노라. 일어나라!”
이럴수가!
아들이 살아났다.
오! 하나님! 이런 일이!
지금 내 손을 잡고 있는 사람이 정녕 내 아들이 맞단 말인가!
터져나오는 울음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저 사람은 누구인가!
죽은 아들마저도 살려내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사라진 희망을 다시 살려내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내 무능함을 갚아주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생명을 주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예수.
그 이름 예수.
나를 살리신 예수.
내게 새로운 생명을 주신 예수만을 따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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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우리의 모든 절망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위로하시며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은혜를 생각하며 주님을 향한 소망을 묵상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합니다-
1. 절망에 빠진 성도들에게 새로운 소망이 생겨나도록
2. 질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고침받도록
3. 가정 안에서 회복이 일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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