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마치는 하루(26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시면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어려움을 당한다고 하셨다.
사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삼일 만에 살아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
하지만 특별한 일이 벌어진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우리 중에 누가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까?
“제 아들들을 주님의 우편과 왼편에 앉게 해주십시오.”
저런! 타이밍을 빼앗겼다.
살로메가 자기의 아들, 요한과 야고보를 예수님께 잘보이려고 손을 쓴다.
그렇다고 저렇게 대놓고 높은 자리를 요구할 줄이야.
“너희가 무엇을 원하는지 너희는 전혀 깨닫지 못하는 구나.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
요한과 야고보는 재빠르게 대답했다.
“네! 할 수 있습니다.”
“내 잔을 마실 것이다. 하지만 내 옆자리는 내 아버지께서 주실 것이지 내가 할 일은 아니다.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에게 주실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우리들 사이에선 분란이 일어났다.
요한과 야고보가 너무 괘씸했기 때문이다.
출세하고 싶은 마음이야 다 똑같겠지만 굉장히 약삭빠른 수를 썼다.
나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이 그들에게 화를 냈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 채셨는지 예수님이 우리를 불러 모았다.
“이방 통치자들과 고관들은 힘을 갖고 주인이 되려고 하지만 너희는 달라야 한다. 높아지려면 섬겨야 하는 것이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려 온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을 위해 목숨을 주며 섬기기 위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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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예수님은 얼마 안되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십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씻겨 주시는 예수님의 겸손이며 가장 높은 왕께서 비천한 죄인들을 대신하신 섬김입니다.
높은 자리를 얻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던 제자들은 가장 위대한 섬김의 순간에 도망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섬김으로 제자된 사람들입니다. 그 섬김을 본받아 세상 모든 사람을 섬기며 주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함께 기도합니다-
1. 코로나로 아파하는 사람들과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위하여.
2.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갈 수 있도록
3. 이 일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죄와 미성숙한 믿음이 변화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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