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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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어둡다.

지금은 정오인데 이토록 어두운 하늘을 본 것은 처음이다.

병사들은 처음 경험하는 현상이 두렵다고 말한다.

이러다 할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될 수 있으니 하던 일을 빨리 해야겠다.

 

우리는 죄인이 죽기를 기다리고 있다.

십자가에 매달린 이 사람은 예수라고 한다.

유대 대제사장 무리에게 고발당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사실 나는 그가 그렇게 큰 죄를 저질렀는지 모르겠다.

빌라도 총독께서도 풀어주려고 했던 것 같다. 물론 십자가형을 내린 것도 총독이지만.

 

3시간 쯤 지났을까?

십자가에서 아무 말없이 죽어가던 그가 갑자기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그의 외침에 모든 사람이 침묵했다.

무슨 뜻일까?

근처에 있던 유대 관리에게 물어보니 버림받았다는 의미라고 한다.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은 엘리야를 찾는다고 했다.

알수 없지만 예수의 표정에서 절박한 심정이 느껴진다.

무엇이 그를 저토록 고통스럽게 만들었을까?

 

잠시 후,

그가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머리를 숙였다. 마치 죽음을 받아들이는 듯 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

 

갑자기 땅이 흔들린다.

바위가 굴러 떨어지고 땅이 갈라진다.

성 내부로부터 사람들이 뛰어 나오면서 성소에 문제가 생겼다고 소리지른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예수를 끌고 올 때부터 지금까지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다.

 

혹시 이 일이 예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늘의 신이 예수의 죽음으로 진노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었단 말인가?

 

 

———————————

하늘은 어두워졌고 주님은 십자가에 달린채 오랫동안 피를 흘리셨습니다.

육신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했지만 그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얼마나 절망했으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우리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그 모든 고통을 짊어지시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를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우리가 용서 받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십자가의 용서를 받은 사람으로, 부활의 생명을 받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것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1.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2. 십자가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이 속히 주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3. 받은 은혜를 삶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33일_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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