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리스도인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찬양이 있습니다.
바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교회 안에서 부르던 곡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진 적이 있어나 할 정도로 잘 알려진 곡입니다.
이 곡을 작곡하신 분은 이민섭 목사님이십니다.
예전 어떤 집회에서 이 곡을 만드신 배경에 대해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선교단체에서 일본에 선교를 갔을 때 일본 현지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 목사님은 일본이 이토록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진정으로 용서받지 못했기 때문이고 하면서 연신 머리를 숙이셨습니다. 한국이 용서해 준다면 일본에도 희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엎드려 구걸이라도 하고 싶다면서 일본의 현실과 젊은이들의 상황에 대해서 말하셨는데 그들에게 희망이 사라진지 오래라고 합니다.
삶의 의미도 없고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그 어느 곳에서도 설명해주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각종 매체나 영화, 만화의 메시지가 하나같이 '그래도 살자, 살아보자'는 것만 가득하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선 침묵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자살하는 사람이 많고 사회적인 비극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일본 목사님은 간증을 하시면서 어느 자매의 이야기도 하셨는데 절망적인 일본 사회를 살아가는 한 자매가 자살하기로 하려다가 어떤 노래를 듣고 다시 살기로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 노래 가사가 이렇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지금도 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태어나길 정말 잘했어요. 살아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이민섭 목사님은 그 가사를 적었고 나중에 곡을 붙인 것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목사님은 마지막에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의 가사를 사랑 '주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으로 바꿔 부르시는 분도 계시는데, 제가 믿는 하나님의 사랑은 끊임없는 기다림과 계산하지 않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끊임없이 부어주시는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도 생명이 있어서 강요하지 않더라도 흘러갈 것입니다. 먼저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는다면 그 사랑은 흘러갈 것입니다. 그 사랑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 이름이 '늘사랑교회'입니다.
늘사랑교회 성도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온 사랑이 여러분의 마음에서부터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세상에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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