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1_목회칼럼_평창올림픽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막되었습니다.
수많은 나라들이 모여 다양한 종목으로 경쟁하며 벌이는 축제의 기간입니다.
여러 말들이 나오는 가운데 걱정과 기대 속에서 시작된 올림픽은 개막식을 통해 우리에게 화려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감동을 전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개막식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열렸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의 정신은 평화와 친선과 도약입니다.
전쟁을 불식시키고 스포츠를 통해 건전하게 경쟁심을 해소시키려는 평화의 정신.
또 놀이문화를 통해 서로 하나되어 축제를 벌임으로 전쟁과 갈등을 해소하는 친선의 정신.
마지막으로 육체와 정신을 단련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하려는 도약의 정신.
이 세 가지 정신을 통해 올림픽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올림픽의 정신이 훼손된다면 어떨까요?
러시아의 빅토르 안(안현수)선수를 비롯한 러시아가 IOC결정을 통해 이번 올림픽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강국 중 하나였던 러시아의 불참은 많은 이슈를 불러왔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다 알다시피 약물을 사용한 부정이었습니다.
이런 부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지속적으로 훼손된다면
우리는 더이상 올림픽에 관심을 두지 않을뿐더러 올림픽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일이 벌이질 것입니다.
그만큼 정신은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정신,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곧 그리스도의 마음이며,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 그것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로 대변되는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의 삶을 채우지 못한다면
정신이 훼손된 올림픽처럼 사라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모든 것이 말입니다.
단 한순간이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잃지 맙시다.
하나님이 한순간도 은혜를 주지 않으셨던 적이 없고,
사랑을 주지 않은 적이 없기에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 새생명 얻었으니 은혜를 베풀며,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