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의 잘못이고 실수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세상이 교회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 다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지만 무엇보다 교회가 낮아졌고 더 낮아질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과 하나님 앞에서 가장 낮아지는 시간은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세상을 이길 능력이 나에게 없으니 기도하고
능력이신 하나님께서 도움 주시기를 기도하니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 새벽기도는 하나님 앞에 가장 낮아질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루의 첫시간을 새벽기도로 드리면 나머지 모든 시간도 하나님의 것으로 드릴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를 드리기 위해선 평소보다 일찍자고 덜 중요한 것들을 정리하게 됩니다.
삶의 패턴을 하나님께 맞춰가게 되는 것이죠.
하나님은 새벽기도를 받으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정확하게는 새벽기도하는 사람의 변화된 삶, 정리된 삶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일년에 두 번,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 온성도가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새벽예배에 대한 필요성과 간절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새벽을 깨우지 못한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추수감사 특별새벽기도에는 감사의 기도와 함께 내년을 위한 기도를 함께 합니다.
2022년에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주실 것인지, 성도와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가실 것인지 기도의 시간을 통해 들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새벽에 기도하신 것을 생각하며 특별새벽기도에 힘을 쏟읍시다.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기도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