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은 이제 놀라운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은 많아도 청소년과 청년부가 적고 초등부로 내려가면 더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많고 풍성해져야 할텐데 오히려 반대인 상황이니 교회의 위기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왜 교회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을까요?
인구구성의 변화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고령화사회로 변하게 되었으니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청소년의 복음화율은 매우 낮습니다.
선교단체에 따르면 약 3.8%의 청소년만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니 미전도종족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녀들에게 더 관심을 쏟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교회도 변화해야 하고 청소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복음전파는 다음시대와 싸우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싸움을 위해 우리가 먼저 변화되고 무엇보다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유일한 힘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으로 싸우느라 사랑받지 못하는 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가가는 것이 가장 큰 무기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지역에는 자녀들이 참 많습니다.
날씨가 좋을 땐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많고 젊은 부부도 많습니다.
무엇이 필요할까요?
사랑과 복음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 코로나가 막을 수 없는 사랑,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섬김이 필요합니다.
주일학교 목자, 청소년 목자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아이들을 살리는 최소한의 필요라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주일학교가 단단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청소년들이 기뻐 즐거운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들이 사랑받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 사랑으로 자녀들이 세상을 이겨내는 믿음의 세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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