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먹는 간식 중 하나가 떡볶이 입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포장마체에 어울려 떡볶이를 먹어본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정도로 친숙한 음식입니다.
이쑤시개로 하나씩 먹고 오뎅국물로 입을 헹구면 추운겨울 찬바람도 이겨내고 친구들과도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저도 떡복이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끔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때가 있는데 아무리 잘해도 시장에서 파는 맛이 나지 않습니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지만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특유의 맛은 아니죠.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 레시피를 보면 설탕과 물엿도 많이 들어가고 조미료도 많이 들어갑니다.
뿐만 아니라 육수도 제대로 뽑아내서 만듭니다.
재료 하나 하나 신경써서 빠지지 않도록 해야하고 시간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모든 재료를 적절히 조합하면 비로소 제대로 된 떡볶이의 맛이 나오는 것이죠.
믿음은 전반적인 인격의 성숙이자 행동하는 삶입니다.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깊이 만나고
내면적으로는 주님을 닮아갑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단단하져서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삶 속에서 모든 것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 중 한가지만 치우쳐 있다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맛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쓸모 없듯이 그리스도인이 맛을 잃으면 예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떡볶이 양념이 조화롭게 어울릴 때 맛이 살아나듯
그리스도인도 모든 면에서 성장할 때 예수의 증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완벽주의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면에서 우리를 훌륭하게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고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자는 것입니다.
우리를 풍성하게 만드시며 성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조금씩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떡볶이는 포장마차에서 먹는 것이 제맛이듯 사람은 하나님의 손에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해지는 것이죠.
모든 면에서 우리를 조금씩 성장시켜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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