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작품 중에 '최후의 만찬'이라는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그의 나이 43세에 밀라노의 백작의 요청에 따라 3년을 공들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후의 만찬'은 미술적으로 다양한 기법을 담고 있고 정확한 비율과 배치를 계산해서 만든 착품이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그 그림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양옆에 제자들이 앉아 식사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있습니다.
처음 그림에는 예수님께서 손에 컵을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품이 완성될 무렵 친구에게 보여주었는데 그 친구가 "다빈치, 여기 예수님이 든 컵이 진짜 같은데!"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수롭지 않은 말인데 다빈치는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컵을 지워버리고 예수님의 팔이 탁자 위에 올라가 있는 모양으로 수정했던 것입니다.
인생은 빈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과 같습니다.
아직 우리는 여백이 많고 그려야 할 것이 많습니다.
수많은 그림 중에서 오직 예수님이 가장 빛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께 초점을 맞춰 그의 뜻대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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