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중 설명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먼저 설교를 듣고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추가된 내용**
설교 후반부에 우상이 될 수 있는 것 중에 가정과 자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아서 내용을 추가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공동체로서 작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서로 사랑하고 힘이 되어주어서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위로와 힘을 얻는 보금자리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가정도, 또 우리에게 소중한 자녀들도 우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상은 욕심으로 만든 것인데 하나님을 대신해서 자리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가정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예를 들면, 가정을 사랑해야 하지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면 '가족이기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가족이기주의는 가족을 위해 불법도 마다하고 비윤리적인 일도 서슴치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빠져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가족이기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는데 자녀를 1등 시키기 위해서 은근슬쩍 좋은 자리에 새치기를 시키는 일, 다른 아이와 다투고 왔을 때 무조건 자녀의 편을 드는 일, 좀 더 심각해지면 시험성적을 조작하는 일, 기업이나 재산을 불법으로 물려주는 일도 하는 것입니다. 맡은 사역을 소홀히 여기는 일도 생길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님보다 가정을 앞세우면 생기는 일들입니다. 과연 이것이 가족을 살리는 것일까요? 망치는 것일까요? 과연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갈 것과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갈 것을 말씀하셨지 내 가족만 소중하게 여기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만이 아니라 직장과 교회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순간 헛된 우상이 되고 맙니다. 직장이 우상이되면 성공과 인정받는 것에 목매는 사람이 될 것이고, 교회가 우상이 되면 하나님 없는 교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일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것을 두지 않도록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