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6 16:07
20181007_복음은 사람을 타고
조회 수 256 댓글 0
지난 주,
영강교회에서 방문하여 함께 전도하였습니다. 먼 곳임에도 한 걸음에 달려와 함께 전도해주신 영강교회의 마음이 정말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전도용품과 비타민차를 손수 준비해오신 정성이 소중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씨임에도 함께 나가 전도해보니 홀로 할 때와는 또 다른 생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의적으로 대해주셨고, 몇몇 분은 직접 전화번호를 남겨주기도 하셨습니다.
바라기는 그들과 연락하고 만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전도를 마칠 때, 두 분의 집사님께서 저에게 똑같은 당부를 하셨습니다.
거리에서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연락처를 받은 다음이 더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복음은 사람을 타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는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누가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은 실천과 행동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미겠지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라는 행동을 실천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타고 복음이 전해지며 구원이라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바로 우리에게 말입니다.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더 크게 번져가야 하는데 멈춰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그 사랑을 품고 있는 내가, 바로 내가 사랑을 가로막기 때문은 아닐까요?
실천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랑이, 우리의 믿음이 그저 우리 안에서만 멤돌고 있다면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한채 고인물처럼 썩게 될 것입니다.
사랑을 흘러보냅시다.
사람에게 흘러보낸 사랑이 복음이라는 씨앗을 심어 구원이라는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며 전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더 큰 사랑과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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