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0 19:05
20181111_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조회 수 232 댓글 0
추수감사절을 한 주 앞두고 한 해를 곰곰히 되돌아 보았습니다.
계획없이 무작정 결정한 개척,
생각보다 쉽게 해결된 집,
가진 것 없던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 주변 교회와 성도들의 도움,
포항침례교회의 30주년 자교회로 세움을 받은 일까지.
말 그대로 사람의 계획과 발걸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으로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빠지지않고 매주, 매일 새벽과 수요일,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점도 감사할 일입니다.
되돌아 보면 지금까지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있었고,
지금 우리는 그 은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감사이며,
그 은혜는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 삶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사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실수가 없으시며 신실하신 하나님 대신
우리의 욕망과 생각을 마음에 채워두기에
작은 일에도 실망하고 낙심하며 감사하지 못합니다.
채울 수 없는 사람의 욕심을 두고 어떻게 감사가 나올 수 있을까요?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계획대로 않는 삶이라고 말하지만
그 뜻과 계획이 세상 안에만 머무는 것이라면
잘되는 것이 우리에게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잘됨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면 그것이 과연 의미있을까요?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잘되고 좋은 일이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든다면
그것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비극일 뿐입니다.
감사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자신을 돌아봅시다.
감사를 잃어버린 당신은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더 가까이 지내기를 원하십니다.
뿐만아니라 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감사할 이유,
오직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며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꼭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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