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22:12_240405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설교원고로 대신합니다.
삶을 위한 믿음
[신명기22:12]
12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오늘 읽은 말씀은 잃어버린 이웃의 가축을 찾아주는 일, 의복을 입는 일, 동물의 보호하는 일과 같은 일상에 대한 말씀과 함께 주어진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잘 이해하려면 민수기 말씀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민수기15:37-41]
3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41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옷단 귀에 술을 만들라고 하신 것을 그것을 볼 때 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서 욕심을 따라 살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하고 질서있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말씀과 함께 주어졌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종교적인 관습이나 행위에 머물러선 안되고 삶에서 실천되는 믿음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사업이나 일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를 변화시켜 하나님의 형상답게, 하나님의 자녀 답게 수준있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우리가 해야 하는 일 보다 그 일을 하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우선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고 성장한 우리가 일을 할 때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일을 통해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도 목적은 일에 있지 않고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느냐면 어떤 특정한 일을 한다고 해서 좋은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목회를 하는 목사입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양을 위해 말씀으로 양육하고 기도하며 교회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죠. 그런데 제가 가정으로 돌아가면 엉망이 되고, 사회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도 않으며, 모든 인간관계에서 냉정하다면 과연 제가 좋은 믿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목회를 할 뿐 건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순 없죠. 좋은 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이를 보여주는 말씀이 마태복음에 있습니다.
[마태복음23:5]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들은 옷술을 길게하고 있지만 보여지는 것에 치중할 뿐 삶은 없다고 합니다. 믿음이 존재의 변화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일을 했으니 됐다는 것입니다. 일은 얼마든지 거짓으로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건생활과 교회 안에서의 사역을 포함해서 우리가 하는 모든 신앙생활은 우리를 변화시켜 삶에서 열매를 맺기 위한 것입니다. 여기서 열매는 일이 아니라 변화된 사람만이 살아낼 수 있는 삶 자체입니다. 그 삶이 결국 예수를 닮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언제나 그렇게 살아갑니다.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믿음을 알고 계시죠? 가정과 교회에서, 직장과 세상에서 예수를 중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모든 삶이 믿음의 삶이 되도록 일에 치중하는 믿음이 아니라 존재를 변화시키는 믿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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