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IS LOVE

2024.06.21 05:55

사도행전23:6~11_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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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수 없는 부르심 앞에서

 

[사도행전23:31-35]

31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 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 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 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이스라엘 공회에서 복음을 전한 바울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갈등 사이에서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이스라엘을 감시하고 관리하던 천부장이 바울을 군대 진영내로 들여보내서 보호를 해준 것입니다.

이 때 바울은 주님께서 자신을 로마로 보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지금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까?

붙잡혀서 사람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바울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집단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됩니다.

아마 다시 공회로 나오게 되면 그 암살단이 바울을 죽일 것입니다.

그래서 천부장에게 급히 말하고 천부장은 사람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장소로 옮깁니다.

그곳이 바로 벨릭스 총독이 있는 성입니다.

벨릭스 총독은 천부장의 편지를 읽고 바울을 잡아둡니다.

그리고 바울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함께 재판을 할 것입니다.

 

주님의 길을 간다는 것은 내가 가고 싶은 길로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일 때 가능한 것입니다.

로마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유명한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바울은 모든 반대를 안고 목숨을 걸아야 하는 길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누가봐도 좋은 길이 아니죠.

그러나 우리 주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나의 원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대로 되길 바란다고 하신 것 처럼

내가 원한 길과 상황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그 부르심을 따라 가는 것이 주님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처한 상황을 얼마나 만족하고 계십니까?

정말 답답한 상황에 놓여있지는 않습니까? 현실에 부족함을 느낄 것입니다.

이것보단 좀 더 괜찮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그 자리가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고 가는 자리 중에 하나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적은 것에 만족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더이상의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도 아닙니다.

어려운 상황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죠.

하나님도 우리가 잘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잘 사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정하며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얼마나 따라갈 수 있습니까?

세상을 바라본다면 따라가지 못하지만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사람이라면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자족하는 삶, 감사하는 삶,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우리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부르실 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따라갑시다.

지금 있는 자리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라는 부르심의 자리입니다.

거기에 머물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긴 계획 속에서 하나의 과정으로 오늘이 주어졌으니 그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자는 것이죠.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오늘보다 더 변화된 내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내일이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내 생각을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오늘이 찾아오더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따라가는 복된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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