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벽,
급하게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불안한 목소리로 호소하였습니다.
별일 아니겠거니 생각했지만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울먹이는 목소리에 제 마음도 살짝 불안해 졌습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해보고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계속된 연락두절로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 119에 전화했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GPS를 통해 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119대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찾아보니
전화기를 차에두고 연악이 두절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별일 아니라서 다행이긴 하지만 별일 아니기에 화가 나기도 한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과 연락이 두절된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셔야할 하나님께서 연락두절이 된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남편과 연락이 끊어졌던 아내의 마음처럼
불안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의 마음을 아시기에
우리의 기도에 항상 응답헤 주십니다.
우리가 불안감에 떨지 않도록 살기 위해서 응답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우리가 연락두절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리를 기다리고 계시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연락하지 않아서 하나님을 불안감에 떨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표현이 이상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할 때 근심하지 않으실까요?
우리가 세상에 넘어가 흔들리는 삶이 되어버렸을까봐 걱정하지 않으실까요?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연락가능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삶을 보여드리고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함께 하시도록 열어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마음이 온전히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열린 분이시고
우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니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연락두절하는 상황이 없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락을 지금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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