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초대합니다.
7,8월 사역을 잠시 쉬어가는 중에
성도들과 더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자 목회자의 가정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동안 심방은 항상 목회자가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었으나
이번에는 성도들이 목회자 가정으로 방문하여 삶을 나누기 원합니다.
교회는 한 몸이고 한 공동체이기에
서로의 집을 열고 교제하는 일은 필요한 일입니다.
예배를 통해 은혜를 나누는 교제도 참 중요하지만 삶에서 만나 직접 은혜를 나누는 교제야 말로
서로 연합하게 합니다.
예수님도 수많은 사람들과 식탁 위에서 많은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특히 십자가에 달리기 전 만찬의 시간을 가지시면서 십자가와 은혜를 기념하기도 하셨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매 주일 가정에 모여 주의 만찬을 나누었습니다.
사회의 지위와 상관없이,
빈부의 격차에 상관없이 함께 모이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두고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연합하는 것이며
주님의 십자가를 기념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주의 만찬은 아닐지라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서로 나누는 만찬을 하기 원합니다.
사실 만찬이라고 할 수 없는 음식들로 대접하지만
사랑과 감사를 담아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빠짐 없이 와주시길 바랍니다.
초대는 가정별로 나눠서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시간이 있으면 부담없이 말씀해주십시오.
부담스러우시다면 저희가 먼저 시간을 정하겠습니다.
함께하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작은 식탁의 교제에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작은 모임들을 통해 우리가 더욱 연합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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