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는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많은 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해야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쫓기듯이 일을 해치우면 훨씬 많은 일들이 쉴새 없이 밀려듭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 누구하나 견디지 못합니다.
열정으로 가득찬 사람이라도 쉽게 질리고 맙니다.
열정 자체를 잃어버립니다.
이런 현상을 의사들은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번아웃은 일종의 탈진상태입니다.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분리하지 못하고 버티기만 할 때 찾아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일과 삶을 분리해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것을 권유합니다.
일에서의 보람과는 별도로 삶에서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때
번아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에도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종종 신앙의 열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방 봉사를 하고, 교사로 봉사합니다.
성가대나 찬양팀으로 봉사하고 그것도 모자라 차량 봉사까지 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헌신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이 전혀없다면 열심은 언젠가 반드시 길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채워지지 않고 소비하기만하는 열심은 바닥나기 마련입니다.
열심을 내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과 개인적인 만남의 시간을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일대일의 시간을 가지고 영적인 채움이 있어야 합니다.
채움을 위해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채움을 위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십시오.
믿음은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보다 얼마나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냐로 결정됩니다.
열심은 그 다음입니다.
기도의 시간, 말씀의 시간, 묵상의 시간 등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더 깊어지고 풍성한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것이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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