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9_꽃피는 사막
사막은 물이 없는 땅입니다.
항상 메마르고 척박하며 생명이 살아가기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누군가 아무런 준비없이 사막에 떨어진다면
당장 마실 물이 없어 생명이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사막에도 꽃이 피어나는 일들이 생깁니다.
얼마 전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진 아타카마 사막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015년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7년 강수량에 해당하는 비가 12시간동안 내린 일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척박한 사막에 오랫동안 비가 내리니 꽃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이라고는 살 수 없었던 모래사막이
드넓은 정원으로 변화된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종종 믿음생활을 하는 중에 메마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지만 모든 면에서 척박합니다.
말에 감사가 없고 예배에도 활력이 없습니다.
은혜에 대한 기쁨도 없으며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척박한 영혼입니다.
우리 심령이 척박해지는 이유는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비가 마음에 내리지 않기에 메말라 버렸습니다.
문제는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비를 담아두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를 맺으시며 가까이 하기를 바라십니다.
관계를 통해 은혜의 비가 우리 삶에 내립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관계를 이어가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삶은 비가 내리지 않는 사막처럼 메마른 삶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 부터 우리의 삶을 풍성한 땅,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정원과 같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과 관계맺기를 시작합니다.
인격적인 관계를 통하여 삶에서 누리는 은혜가 메마르지 않기를, 항상 충만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