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고속도로를 달리던 때였습니다.
운행 중에 차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펑’하는 파열음이 들리더니 곧 ‘덜그덕, 덜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도로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거친 도로의 표면이 원인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런데 소리가 점점 심해졌습니다.
도로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들어 갓길에 차를 세웠습니다.
내려서 확인해보니 문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
타이어가 터져 있었던 것입니다.
옆과 속이 벌어져서 너덜거렸고 고무냄새가 진동했습니다.
만약 무시하고 달렸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종종 우리 삶에 어려움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도로의 문제라고 생각한 것 처럼 우리 주변의 문제, 외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지속적이라면 내부의 문제입니다.
타이어가 터진 자동차처럼 우리 내부의 어딘가가 터져서 제 기능을 내지 못하는 것입니디.
외부의 문제라면 그 상황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면 되겠지만
내부의 문제는 고쳐야합니다.
멈춰야 합니다.
바쁜 삶을 멈추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친밀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멈추고 타이어를 고치러 들어간 곳에서 우리는 유명한 맛집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삶을 멈추고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주저하지 마십시오.
그 자리가 새로운 은혜를 발견하는 자리입니다.
우리 교회는 속도를 경쟁하는 세상에서 멈추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추기를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