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아직 2019년이 다 지나간 것은 아니지만
한 해를 인도하시고 이끌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고백하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교회마다 예배를 드리는 날짜는 조금씩 다르지만
부활절과 성탄절을 포함하여 기독교 3대 절기로 불릴만큼 중요한 예배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아메리카 땅에 첫 발을 내딛은 청교도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실하고 깨끗한 믿음을 추구했던 사람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낙망하지 않고
정착지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이 선교사들을 통해 우리나라에 왔으며
한국교회가 감사의 의미를 되살려 고백하는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절기로는 맥추감사주일이 있는데,
최근에는 맥추절을 지키지 않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성경을 오해한 부분도 있는데다가
이전에는 농경사회라서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감사절 하나로도 충분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절기가 줄었다고 해서 감사를 소홀히 해선 곤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을 볼 때 마다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눈동자를 경험합니다.
산소로 숨을 마시게 되면 우리의 삶을 연장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혹여나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여전히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사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서로 고백하는 날입니다.
설교를 잠시 멈추고
우리 삶에서 놀랍도록 일하신 하나님이
성도들의 입술을 통해 나눠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가 필요한 성도에게는 함께 기도하는 은혜가,
또 은혜를 고백하며 감사하는 성도들에게는
축복의 통로로서의 소망이 넘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공동체를 향한 큰 은혜를 같이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추수감사절만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복된 교회,
감사하는 성도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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