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지 두 달여가 지났습니다.
아이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부름에 반응하여 시작한 예배가
자녀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축복의 예배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밀려옵니다.
모인 아이들이나 가르치는 교사들이나 모두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17일, 화요일에는 어린이 전도협회의 새소식반이 교회에서 진행됩니다.
새소식반은 주변 믿지 않는 아이들을 가정으로 초대하여 함께 말씀을 나누는 귀한 자리입니다.
새소식반의 과정을 마치면 파티모임을 갖는데 이번에는 우리교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으로 초대하여 복음을 나누는 일은 정말 소중한 사역입니다.
실제로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교회로 초대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가정으로 초대하여 복음을 전할 때 마음이 쉽게 열린다고 합니다.
집이라는 곳은 아무래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정으로 초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평소에 하던 청소보다 몇 배로 깨끗하게 해야 하고
오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할 것도 있습니다.
먹던 음식을 준비하는 것 보다 많은 음식을 정성다해 준비하는 수고로움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초대한다고 해서 준비를 적게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수고로움을 감당하면서 새소식반을 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마음 하나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마음이고 우리 모두가 닮아가야할 귀중한 마음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런 헌신과 섬김, 사랑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주도하는 새소식반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도웁시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먼저 가정으로, 교회로 아이들을 초대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