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_8일차_부모의 역할과 지혜
<사순절묵상_8일차>
부모의 역할과 지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예수님은 하나님을 부를 때 '아바'라는 아람어로 불렀습니다.
'아바'는 어린아이가 아빠를 부를 때 쓰는 매우 친근한 관계의 표현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을 '아바(아빠)'라고 부릅니다.
친밀한 관계의 부모와 자녀는 사랑과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빠로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닮아갑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자녀된 우리가 배우며 성장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모의 역할을 배워야 합니다.
부모는 단순히 아이를 양육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세우는 영적 인도자이며 목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며, 믿음으로 자라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녀에게 믿음을 가르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 주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세계관,
사람과 인생을 이해하는 지혜,
삶의 방향과 목적을 하나님께로 두는 소명의식,
이렇게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혹시, 자녀를 부모의 기대에 맞추기를 원하고 세상의 기준과 방식대로, 세상에서의 성공을 가르치려고 하진 않나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성공을 가르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르치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녀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것 처럼 우리는 주님의 양, 하나님의 자녀를 키우는 중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말썽꾸러기를 주셨을까?
답답할 때도 있지만 사실 부모들도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인생에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 처럼,
하나님도 자녀들의 인생에 깊이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 때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았던 부모를 기억하며 감사할 수 있도록
부모의 삶으로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르칩시다.
기도제목
1. 부모로서 자녀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지혜를 주소서.
2.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사순절묵상
Who's 이대익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