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_10일차>

부부의 사랑과 존경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 (에베소서 5:33)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냉혹한 세상에서 지치고 어려울 때,

따뜻함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만드실 때 가장 먼저 부부가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부의 관계가 좋으면 좋을수록,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관계라면,

부부로부터 시작된 가정은 하나님의 의도대로 따뜻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다릅니다.

사랑은 점점 식어가고,

존경보다 불평과 원망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따뜻한 가정을 만들고 싶지만 듯대로 되지 않아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부부의 사랑과 존경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을 부부로 부르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 처럼

우리도 배우자에게 은혜로 사랑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내 배우자가 나를 잘 대해줄 때만 사랑하겠다”

“존경받을 만한 행동을 할 때만 존경하겠다”

이런 태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관계가 아닙니다.

부부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선,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부부관계를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탓하기보다,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사람으로 바라보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기도제목

1.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2. 서로의 부족함으로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배우자로 감사하게 하소서.

#사순절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