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_17일차>

일터에서의 믿음

[골로새서 3:23]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께 하듯 하라.”

일터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의 일부분입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리이며,

생계를 위한 자리지만,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소명의 자리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일터에서 믿음을 내려놓을 때가 많습니다.

더 성공하기 위해서,

더 쉽게 살기 위해서,

더 많은 이득을 보기 위해서,

믿음을 잠시 미뤄 둡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라는 말이 아니라

일터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을 쫓기보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

성공보다 부르심을 따라가여 일하는 사람,

당장의 이득보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사람,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변함없는 출근길에서도,

서류가 흐트러진 책상 앞에서도,

수없이 울리는 전화기 앞에서도,

치열하게 토론하는 회의실 안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순간에도,

까다로운 사람들 속에서도,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퇴근길에서도,

이곳에 보내심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살아있는 제물입니다.

일터에서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일터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의 자리가 되게 하소서.

2. 어떤 일을 하든지 정직하고 성실하게, 주께 하듯 하게 하소서.

#사순절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