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_18일차_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믿음
<사순절묵상_18일차>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믿음
[로마서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믿음은 마음에 품고 있는 '신념'과는 다릅니다.
관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신뢰'입니다.
'신념'은 '내가 정하는 뜻'에 관한 것이라면,
'신뢰'는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에 관한 것입니다.
'신념'은 하나님이 없어도 스스로 만들 수 있지만,
'신뢰'는 하나님이 관계의 상대방으로 계셔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예배와 기도를 포함한 모든 신앙생활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관계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보여주는 소망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진 변화의 능력을 신뢰합니다.
그리고 이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믿음의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항상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으나,
사람들이 다양한 만큼 갈등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것인가?
아니면 나의 신념대로 할 것인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바울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하나님께서 죄인들과 화목하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것 처럼
우리도 최선을 다해 관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믿음은 언제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혼자 잘 믿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관계를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완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건강한 관계를 만들게 하소서.
2.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과의 관계도 잘 풀어갈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주소서.
#사순절묵상
Who's 이대익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