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_24일차_시험 앞에서의 순종
<사순절묵상_24일차>
시험 앞에서의 순종
[히브리서 5: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분이며,
하늘 보좌에서 하나님과 함께 통치하실 분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는 고난 당하는 종으로,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어야 하는 희생제물로 사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웠다." 고 합니다.
예수님도 순종을 배우셨다는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이며 도전이 됩니다.
순종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걸림돌과 방해들 속에서, 고난과 갈등 속에서 다듬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갈등과 고민이 없는 순종이란 없습니다.
순종은 언제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향한 신뢰 속에서 기꺼이 감당하는 순종.
이것이 예수님께서 십자가 앞에서 보여주신 진정한 순종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처럼
내 소원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찾아올 때마다,
고난과 유혹의 시험이 찾아올 때마다
훈련의 때로 여기며 순종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선택하는 것입니다.
고난은 순종을 배워가도록 합니다.
실수할 수 있지만 꾸준히 하나님의 뜻을 향해 걷을 수 있다면
하나님의 축복으로 변해가는 삶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고난 중에도 예수님을 본받아 순종하는 믿음을 배우게 하소서.
2. 삶에 방해와 어려움이 넘칠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사순절묵상
Who's 이대익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