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_26일차_부끄러움을 견디신 예수
<사순절묵상_26일차>
부끄러움을 견디신 예수
[히브리서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로마의 사형제도였던 십자가는 죄인에게 고통을 주기 위한 목적과 함께
정치적인 홍보의 목적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옷을 벗기고, 조롱하고, 침을 뱉으며, 채찍질 합니다.
십자가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죄인을 함께 비난합니다.
죽은 뒤에는 도시로 들어오는 언덕마다 십자가를 걸어놓고
로마에 대항하면 어떤 꼴을 당하게 되는지 본보기로 보여주었습니다.
십자가형은 가장 고통스러우면서도 최대한 수치스럽게 만드는 형벌이었습니다.
가장 수치스러운 자리에 끌려가신 예수님은
모든 부끄러움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땅에서의 부끄러움을 피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과 소망을 이루기 원하셨습니다.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해 하나님을 외면할 수도 있겠지만,
이 땅에서 수치스러운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것 보다 비교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에서 수치스러운 일을 당합니다.
"왜 교회 가느냐!"
"기도한다고 다 해결되느냐!"
"아까운 헌금을 왜 드리냐"
"돈이 생기냐! 떡이 생기냐!"
수많은 조롱의 소리가 우리를 움츠러들게 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고,
나의 약함을 들키고 싶지 않으며,
사람들의 비난을 피해 숨고 싶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우리를 위해 모든 수치를 짊어지신 예수님은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세상이 이해하지 못할 최고의 자랑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은 때때로 예수님과 똑같이 수치를 받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손가락질할지라도,
믿음 때문에 오해받고 조롱당할지라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길을 묵묵히 걷는 것.
그것이 십자가를 따르는 삶의 태도입니다.
부끄러움을 이기시고 영광의 자리에 오르신 예수님처럼,
우리 모두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 앞에 자랑스럽게 섭시다.
기도제목
1. 세상에서 당하는 수치와 부끄러움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2. 사람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만 바라보게 하소서.
#사순절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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