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_29일차>

작은 자를 돌보는 마음

[마태복음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작은 자는 언제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고통과 어려움에 한숨 짓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일어설 힘이 없는 자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예수님은 오른편에 있는 양들에게 예비된 나라를 받으라고 하시며,

그들의 삶을 칭찬하였습니다.

“너희가 나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마실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했다.”

사람들은 되묻습니다.

“언제 우리가 주님께 그렇게 했습니까?”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예수님처럼 작은 자를 섬겨야 합니다.

높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 처럼,

우리도 낮은 자를 향해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크고 위대한 사업보다 섬세한 사랑이 더 위대합니다.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곳에도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 외로운 노인, 가난한 이들, 낙심한 성도, 조용히 울고 있는 누군가.

세상의 중심에 있진 않으나 하나님의 마음은 그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향한 작은 친절,

따뜻한 한 끼,

잠깐의 기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 한 마디.

이 모든 것이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계명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은 사람에게로 흘러가야 합니다.

주변에는 사랑이 필요한 지극히 작은 자들이 많습니다.

혹시, 내가 지나쳤던 사람은 없었는지 돌아봅시다.

너무 작아 눈에 보이지 않았다면,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것 처럼,

지극히 작은 자에게 섬김을 실천해 봅시다.

기도제목

1.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가게 하소서. 그 사랑이 사람에게로 향하게 하소서.

2. 작은 자에게 먼저 손내미는 섬김으로 하나님의 따뜻함을 나누게 하소서.

#사순절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