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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묵상_31일차>

 

나눔이 만드는 기적

 

[요한복음 6:9–11]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을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현실적인 사람은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계산적이고 계획적이며 감정보다 눈 앞의 상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반면 이상적인 사람은 가치에 집중하며 방향을 중요하게 봅니다.

큰 비전을 품고 달려갑니다.

 

현실적인 사람은 가능한 일을 하지만 큰 변화를 경험하긴 어렵습니다.

이상적인 사람은 새로운 길을 열지만 실현불가능한 일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현실적인 사람도 있었고, 이상적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한계를 벗어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오쳔 명이 넘는 무리가 모였습니다.

제자들은 모든 사람을 먹일 음식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습니다.

가진 것은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뿐입니다.

 

현실적인 사람은 어떻게 할까요?

먹을 것을 구하거나, 사람들을 돌려보낼 것입니다.

이상적인 사람은 어떻게 할까요?

말씀이 중요하니 다같이 굶는 것이 어떠냐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작은 것을 받으시고 축사하신 후에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배부르게 먹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겸손을 이유로, 현실을 이유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가진 것들이 너무 작고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움켜쥐고 절대 내놓지 않습니다.

나눠봐야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작은 도시락처럼,

나의 작음이 예수님을 만나면 역사가 됩니다.

우리는 현실주의자도 아니고, 이상주의자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이 원하신다면 부족하고 모자라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이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고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드려짐의 결단을 통해 놀라운 은혜가 시작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내가 가진 작은 것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2. 드려진 것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들이 흘러가게 하소서.

 

#사순절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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