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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_ 36일차>

 

겟세마네의 기도

 

[누가복음 22:41–44]

“그들과 거리를 두시고 돌 던질 만큼 가셔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십자가는 아주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사형제도였습니다.

그 치욕과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있는데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 해도 로마인에게는 십자가형을 내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채찍과 조롱과 가시에 찔림을 당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으로부터 외면 당해야 합니다.

 

그 마음이 어떨까요?

상상할 수 없는 큰 고통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고통을 마음에 안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땀이 피가 될 정도로 온 힘을 다해 기도하셨던 예수님은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십시오!." 라고 기도했습니다.

십자가의 길 앞에서 주저하고 있는 우리처럼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먼저 였습니다.

십자가를 피하는 것이든, 매달리는 것이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원하셨습니다.

겟세마네에서 드린 순종의 기도가 우리를 구원하였습니다.

 

우리는 매일 겟세마네로 갑니다.

겟세마네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몸부림치는 자리입니다.

순종이 고통처럼 느껴질 때,

피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때,

예수님의 기도를 떠올리십시오.

 

"아버지의 뜻이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기도는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겟세마네가 있습니까?

외롭고 고통스러운 자리겠지만

그곳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구하는 것으로 승리합시다.

 

기도제목

1. 겟세마네의 순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게 하소서.

2. 기도를 통해 상황을 바꾸기보다 나의 방향을 바꾸게 하소서.

 

#사순절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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