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IS LOVE

조회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사순절 묵상_37일차>

 

가룟 유다

 

[마태복음 26:14–16]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를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닌 시간은 3년이었습니다.

3년 동안 함께 먹고, 마셨으며,

새로운 말씀과 하나님 나라를 배웠습니다.

누구보다 가까운데서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다짐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도망쳤고 배신했습니다.

예수님을 경험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그들의 배신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가룟 유다가 있습니다.

 

은 삼십 개.

그가 예수님을 배신해서 받은 대가입니다.

유다는 노예를 거래하듯,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팔아 넘겼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성경은 그 마음에 사탄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돈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과 달라서일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유다는 예수님을 거절하고 배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넘길 때,

예수님은 유다를 끝까지 품으셨습니다.

뻔뻔하게 내미는 그의 발을 씻기셨고,

함께 만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사랑하셨으나,

유다는 끝까지 배신했습니다.

 

누군가는 유다를 이해할 수 없다 말하고,

정죄하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유다의 모습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예수님의 뜻을 배신하고 세상과 내 뜻을 주장하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곁에서 끝까지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유다는 끝까지 배신했으나,

도망쳤던 제자들은 회개하였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며 기뻐하십니다.

 

"나는 너를 끝까지 사랑한다."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 영원히 함께 하자."

 

포기하지 않는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신실한 믿음으로 우리의 사랑을 고백합시다.

 

기도제목

1.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신실하게 따르는 제자 되게 하소서.

2. 유다처럼 예수님이 아닌 것들로 마음을 채우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중심에 모시게 하소서.

 

#사순절묵상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