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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_40일차>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요한복음19:16-18]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그들에게 넘기니라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이쪽 저쪽에 하나씩 있고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로마시대 사법제도에서 십자가는 가장 잔혹한 사형 방식이었습니다.

단순히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인 모욕과 치욕을 안겨주었고,

죽은 뒤에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키케로'는 십자가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 조차 부끄러운 형벌이다." 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로마 시민권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았고,

노예나 반역자, 흉악범에게만 한정적으로 집행되었습니다.

 

십자가에 대하여 극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던 로마인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은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치욕스러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과 주님으로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치욕스러운 십자가를 마음에 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십자가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죄를 담당하면서도,

억울하다거나 살려달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셨고,

사람들을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죄를 안고 죽으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십자가를 마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순한 감동으로 끝날 수 없습니다.

십자가로 새로운 정체성 가졌으니 변화된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더이상 죄 가운데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십자가에서 완성된 은혜와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조용히,

십자가에 오르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함께 고백합시다.

 

"이제 나도 십자가를 따르겠습니다."

 

기도제목

1.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십자가의 정체성으로 십자가를 따르게 하소서.

 

#사순절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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