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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가득한 한 주 였습니다.

정보가 없었을 때는 미세먼지를 신경쓰지 않았으나

요즘은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닐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은 더욱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미세먼지는 도통과 현기증, 피부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1군 발암물질은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로서, 위험성이 현저하다고 밝혀진 것에 붙는다고 하니

미세먼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민감하게 행동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고 외출을 자제합니다.

외출해야 할 땐 미세먼지 환경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쓰고 다닙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나 폐암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으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를 조심하는 것처럼, 영적인 건강을 위해 잘 드러나지 않는 삶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보여지는 것은 누구나 다 잘합니다.

문제는 보이지 않는 삶입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8)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6:45)  

 

보이지 않는 마음이 죄로 채워지면 보이는 삶도 점점 죄로 살아가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에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보이는 삶도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니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듯이 보이지 않는 마음에 죄가 끼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에 성령님의 마스크를 끼고 죄가 끼어드는 것을 막읍시다

우리의 삶이 더욱 거룩하고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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