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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23:17

20191027_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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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뒤 딱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실 매일매일 글을 올리고 사진을 찍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게시물을 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메모장에 적어둔 글과

책을 읽고 기억에 남아 정리한 내용을 먼저 올리고

저의 생각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글을 올리는 것은 저에게 그리 큰 부담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셀카를 찍는 일입니다.

 

저는 찍을 때 마다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나올 뿐만 아니라 표정도 하나같이 어색합니다.

누군가의 조언에 따라 각도를 바꾸고 필터를 사용해도 바뀌지가 않습니다.

얼굴에 대한 자신감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중입니다.

 

이런 저와 달리 다른 사람의 게시물에는

너무 자연스럽고 밝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표정들이 얼마나 다채로운지 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면서 표정을 지어보는 연습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연습해봐도 잘 되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표정이 굳어지고 어색합니다.

미소를 가득히 품다가 입가에 경련이 날 지경입니다.

 

주변에 셀카를 잘 찍는 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미소가 나오는지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자주 찍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자주 찍어보면 표정이 자연스럽게되고 예쁘게 찍는 법도 알게 됩니다.

찍을수록 예쁜 얼굴이 나오니 사진찍는 재미가 생기고 더 자주 찍습니다. 선순환입니다.

저는 반대로 찍으면 어색하니 안찍게 되고 그래서 더 어색해집니다. 저만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자주 하면 익숙해지고 편해지는 것은 비단 사진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하나님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때로는 생각지도 못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지만

때로는 습관적으로,  

때로는 고의적으로 버립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사진을 자주 찍어야 잘 찍는 것 처럼

하나님과 자주 만나야 하나님과 더 가깝게 됩니다.

어색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가까이 계시니 남은 것은 우리가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가까이 지내면 우리 삶에도 은혜의 선순환이 일어날 것입니다.

 

늘사랑교회 성도님들은 매일 매일 은혜의 선순환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셀카로 발견하는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서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대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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