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을 하고 나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교회에 새벽예배가 있나요?"
단 한 명의 성도가 없었을 때라 새벽예배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 때 찾아온 전화였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당연히 드린다고 대답했고 그 다음 날부터 새벽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한 새벽예배였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하신 분이 오실까 기다렸지만 오랜시간이 지나도록 예배실에는 저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었습니다.
허탈한 마음에 혼자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마음을 울리셨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기도로 교회를 세워가라고 전화를 통해 이끌어 주신 것이구나!"
섭섭한 마음이 감사로 바뀌는데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혼자라도 기도할 수 있는 것이 감사였고
기도로 교회를 세워 갈 수 있는 것이 감사였습니다.
그 때 부터 매일 새벽예배를 드렸고 지금과 같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추수감사주일을 기다리며 감사일기를 씁니다.
매일 한 줄, 짧은 일기가 익숙한 것들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할 것입니다.
속상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알게 할 것입니다.
감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새로운 감사를 불러 올 것입니다.
매서운 바람과 추운 날씨로 감사의 마음도 얼어붙을 수 있는 11월이지만
감사함으로 따뜻하게 살아냅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 | 20181021_설문조사를 접하고 | 이대익목사 | 2018.10.20 | 143 |
128 | 20180305_목회칼럼_소중한 만남 | 관리자 | 2018.08.09 | 142 |
127 | 20190310_미세먼지가 많습니다. | 이대익목사 | 2019.03.09 | 142 |
126 | 20192010_제자훈련을 시작합니다. | 이대익목사 | 2019.02.09 | 140 |
125 | 20180902_생명력있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2 | 이대익목사 | 2018.08.31 | 139 |
124 | 20190929_꽃피는 사막 | 이대익목사 | 2019.09.28 | 139 |
123 | 20180805_목회칼럼_창립감사예배를 준비하며 | 관리자 | 2018.08.09 | 138 |
122 | 20190421_아이들에게 복음을 | 이대익목사 | 2019.04.20 | 138 |
121 | 20180923_명절입니다 | 이대익목사 | 2018.09.21 | 137 |
120 | 20181230_한해를 보내며 | 이대익목사 | 2018.12.29 | 137 |
119 | 20200809_인문학과 교회 | 이대익목사 | 2020.08.08 | 137 |
118 | 20190608_습관만들기 | 이대익목사 | 2019.06.08 | 136 |
117 | 20190721_십일조에 대하여 | 이대익목사 | 2019.07.20 | 136 |
116 | 20200823_커피 한잔 | 이대익목사 | 2020.08.22 | 136 |
115 | 20190414_고난주간을 앞두고 | 이대익목사 | 2019.04.13 | 135 |
114 | 20190428_연락두절 | 이대익목사 | 2019.04.27 | 135 |
113 | 20190908_귀소본능 | 이대익목사 | 2019.09.07 | 135 |
112 | 20191027_셀카 | 이대익목사 | 2019.10.26 | 135 |
111 | 20200524_제자훈련을 시작하며 | 이대익목사 | 2020.05.23 | 135 |
110 | 20201018_감사의 노래 | 이대익목사 | 2020.10.18 |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