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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일예배를 마치고 사무처리회가 있었습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의견을 주고 받으며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도하길 소망합니다.

예전에 어느 목사님은 회의를 절대 주일에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모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 주일일텐데 그 시간에 모이지 않는다니 좀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회의하느라 주일에 받은 은혜를 모두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참 아쉬웠습니다.

교회 안에서 회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논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라면 충돌이 불가피해 집니다.
내가 납득하는 최선의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 있기 때문이죠.
아마 회의 때문에 갈등하는 교회는 이런 문제로 갈등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회의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 분별하는 시간이고 마음을 모으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내 주장을 강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 의견이 꺾일지라도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 비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지라도 상관없습니다. 성도들이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좋은 결과를 내야겠지만 때로는 선하신 뜻을 따르기 위해 손해도 감수하는 것이 옳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무처리회는 정기사무처리회를 위한 임시회의였습니다.
회의를 통해 결정된 일들이 우리 교회를 더 복되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의 모든 회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사랑의 회의, 겸손의 회의, 양보의 회의, 섬김의 회의가 더욱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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