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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19:45

20181118_성숙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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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가까운 전도사님과 성숙해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몸과 마음이 모두 성숙해져야 할텐데,
성숙하기는 커녕 이해되지 않는 인격과 말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 중에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너무 쉽게 화를 내는 사람,
하면 안되는 말을 뱉는 사람,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
남에 대해서 험담하는 사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 등.
가까이 하기에 불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교회를 다니며 믿음생활하는 사람 중에서도 불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며 더 나은 인격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전히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모습만을 보고 판단합니다.
지금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를 이해하지 않습니다.
밀어내기 바쁩니다.
 
하지만 사람은 지금의 모습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과거로부터 시작해 미래를 향해 가는 과정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누구나 같은 과거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출발점이 다릅니다.
 
성격은 태어나면서 정해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자라고,
다른 누군가는 나쁜 환경과 비교육적인 상황에 둘러싸여 자랍니다.
그런 과거를 거쳐오니 지금의 모습이 달라지게 됩니다.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 예수님을 닮는 것은 미래이자 종착역이라면,
서로 다른 환경과 배경은 과거이자 출발점입니다. 출발점이 다르니 지금의 모습도 다를 수 밖에 업습니다.
사람마다 성숙해진 인격의 크기가 다릅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100'이라면
누군가는 '50'으로 시작해 '70'까진 자란 사람이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20'에서 시작해 '50'까지 자란 사람이 있습니다.
보기에는 '70'이 커 보이지만 사실은 '20'만큼 자란 것이고,
'50'인 사람은 '30'만큼 자란 것입니다.
그렇다면 '50'이라 부족해 보이는 그가 더 성숙되어진 사람이 아닐까요?
 
세상은 출발점이 다르면 불공평하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자녀로 똑같이 여겨주시며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그리고 지금 살아가는 모습은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된 성숙의 과정입니다.
그러니 성숙하지 못한 어떤 모습이 있더라도 과정이며 다른 출발점이었다는 점을 기억하고
서로 도우며 이해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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