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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무선 이어폰이 하나 있습니다.

몇 달 전에 구매한 물건인데 비슷한 제품이 하나 더 생겨서 잘 쓰지 않던 것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묵혀두다가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이어폰을 잘 설명하면 구매하는 입장에서 편하겠지요?

펼쳐보지 않았던 설명서를 다시 읽으면서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살펴보는 내내 많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몰랐던 기능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소리를 잘 듣게 하거나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던 것이었죠.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이었는데 이미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공부할 생각을 안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익숙한 것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많고 몰라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부 사이가 그렇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너무 익숙하고 편한 존재죠.

오랫동안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공부하려 하지 않습니다.

 

어떤 화장품을 쓰는지, 어떤 브랜드의 옷을 선호하는지 공부하지 않습니다.

요즘 누구와 가장 많은 대화를 하는지, 직장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공부하지 않습니다.

그냥 바쁘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이죠.

집에 들어올 때 어떤 마음으로 들어오는지 공부하지 않고,

하루종일 어떤 생각과 고민 속에 있었는지 공부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불편하게 생각하는지는 알지만 왜 불편하게 여기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조차 모를 수도 있죠.

 

공부하지 않으면 알아야 할 것을 알 수 없고 숨겨진 것들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알면 좋은 것을 모르면서 사는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후회합니다.

 

가깝고 익숙한 것들을 공부합시다.

부부를 공부하고,

자녀를 공부하고,

부모를 공부합시다.

친구를 공부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을 공부합시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서로를 공부해서 모든 관계가 100점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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