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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20:37

20201122_확증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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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디지털 뉴스 리포트2020(Digital News Report 20200)>을 지난 6월 17일 발간했는데,

여기에서 세계 총 40개국의 80,15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용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뉴스 전반에 관하여 신뢰'하는지를 물었고 우리나라는 40개 국가 중 40위로 최하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자신과 같은 관점의 뉴스'를 더 선호한다는 응답이 44%로 조사국 중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정치적 성향이 극단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매우 보수나 매우 진보로 갈수록 다른 관점의 뉴스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로 '유튜브'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기존의 언론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고 대안언론이라고 불리는 유튜브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이 흥미로운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기 원하는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자신과 다른 관점의 정보가 뉴스에 나오면 받아들이기만 했는데 지금은 다른 언론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유튜브는 다양한 관점의 뉴스가 넘쳐나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듣고 싶은 것과 믿고 싶은 것만 찾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확증편향'이라고 하는데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신념을 계속 확증하도록 빠져드는 것입니다.

이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 객관적 사실이나 진실에 대한 확인없이 거짓정보에 빠져들 함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확증편향은 사고기능을 마비시키고 다른 의견을 듣지 않음으로 거짓으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맙니다.

 

확증편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선 끊임없는 문제제기가 필요합니다.

가진 생각이 옳은지 점검해야 하고 반대증거는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지난한 과정이지만 진실에 다가가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끊임없이 문제제기 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당할 때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지를 질문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당한 것은 아닌지 따져 묻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계속해서 답변하십니다.

의심하며 질문하는 것은 진리에 다가가는 과정이고 하나님을 배워가는 과정이기에 하나님은 응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게 질문을 던지면 세상의 거짓됨과 허무함이 드러날 것이고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면 참된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멈추면 믿음의 성장도 함께 멈추게 됩니다.

 

거룩한 문제제기를 통해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우리의 굳은 마음이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녹여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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