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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시즌이 되면 나라가 시끄러워집니다.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지고 현정부에 대한 불만과 기대감,

무엇보다 후보와 정책에 따라 많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갈등을 부추깁니다.

 

사람들은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치성향도 제 각각입니다.

국회를 용광로와 같다고 하는 말도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녹여서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주 심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는 일입니다.

늘 싸움하는 정치판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치판에서 싸우지 않으면 그 갈등이 우리 사회 현실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선거 때가 되면 교회 앞에서 명함을 돌리거나 인사를 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또 예배시간에 후보의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예배를 드리는 일도 많습니다.

제가 어렸을 땐 예배 중간에 장로님 한 분이 정치인이 방문했다고 광고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을 방해받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치의 갈등을 교회 안으로 끌고 오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각자 살아온 환경과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기 위해 정치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환경과 경험이 다른 만큼 정치적 성향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주장을 하기에 앞서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국가, 어떤 정당이든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어떤 면을 추구할 순 있으나. 예를 들어 사랑이나 자유, 평등, 인권과 같은 것을 추구할 순 있으나 죄인으로서 힘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온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쫓아가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치적인 주장을 할 땐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진 그리스도인을 만나면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인정하고 선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으로 하나로 묶으신 교회를 깨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주장을 하기 위해 교회를 깨뜨린다면 그것은 사람의 주장으로 그리스도의 뜻을 꺾는 것입니다.

 

세상은 정치로 갈등하더라도 교회는 예수로 하나됩시다.

정치의 마음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늘사랑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이기적이거나 교만한 마음을 갖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존중해 주십시오." -빌립보서 2장3절(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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