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IS LOVE

오늘은 기술상의 문제로 새벽예배설교가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설교 원고를 올려 드립니다.
동일한 은혜가 성도님들에게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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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보기에는

잠언 21장 1~3절
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3)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요즘은 그런 경우가 없지만 예전에는 교통위반을 하면 경찰관과 실랑이를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 상황을 보면 그 나름대로의 이유는 다 있습니다. 신호를 보고 지나갔는데 중간에 바뀌었다던가, 잘못된 것인줄 몰랐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억울한 것은 다른 사람도 다 위반하는데 왜 나만 잡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그 상황을 합리화 시킵니다.

사람이 어떤 사건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두고 합리화라고 합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좋은 일이겠죠? 그런데 비슷한 말이지만 전혀 다른 의미가 있는데 바로 자기합리화입니다. 합리화는 그나마 객관적인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면 자기합리화는 주관적인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괜찮은 방향으로 판단하는 것이죠. 아마 대부분 자기가 유리한대로 생각할 것입니다. 교통위반을 한 것도 자기가 보기에는 억울한 면이 있겠죠. 하지만 그건 자기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자기합리화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어렵습니다. 하나님도 제 사정을 잘 알지 않습니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우리의 약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지라도 사실은 세상에 기댄 자기합리화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상의 뜻 가운데서 세상을 선택한 것에 대한 자기 변명인 것이죠.

잠언 21장 2절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해 보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깊숙히 찌르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입장과 하나님의 입장은 서로 다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기준으로 놓고 생각하기에 선한 길을 걷지 않고 내가 유리하도록 살아갑니다. 그래서 불의한 것을 보더라도 슬쩍 눈을 감고 지나가는 것이죠. 괜히 귀찮은 일에 엮이면 피곤해지니까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워서라든지, 할 수 없는 일이라든지, 다른 중요한 일이 있든지 하는 것이죠. 그러나 그 모든 마음을 주님께서 감찰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그 이유들이 진실이 아님을 밝혀질 날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것은 그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 기준대로 살다보니 하나님의 뜻이 방해되어 그런 것이라고 말입니다.

믿음에 있어서 합리적인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에게 유리한대로 살기보다 하나님과 더 가까이, 함께 살아가는 삶인 것입니다. 생각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시고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우리의 마음과 의도를 하나님께서 지켜 보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의 이유들을 내려놓읍시다. 그리고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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